제 4호 - 박정희 교수님

교수님 인터뷰 전문 2013.10.03 23:24 Posted by 컴퓨터공학과기자단




Q. 안녕하세요 교수님^^ 학생들에게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릴게요. 

우리 컴퓨터공학과에 있는 두 명의 여자 교수 중의 한 명인 박정희입니다. 학부과정에는 없어서 생소할지도 모르지만, 데이터마이닝과 패턴인식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Q. 컴퓨터공학이라는 전공을 선택하신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학부에선 수학과를 다녔어요. 그리고 수학과 대학원 과정까지 공부했지요. 그런데, 대학원을 졸업 할 무렵에 다른 공부가 하고 싶어졌어요. 우선적으로 수학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어야하고, 또 전망이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했죠. 그래서 컴퓨터공학을 결정했고, 유학을 가서 공부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니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전공을 정할 때, 수학과와 컴퓨터과학 두 개를 놓고 고민하다 막바지에 수학과로 진로를 정했었던 일이 있었네요^^

Q. 여성 교수님으로서 어렵거나 힘들었던 적이 있나요?

여성교수라서 특별한 어려움은 없어요. 그보다 제가 남학생들이나 다른 남자 교수님들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는 면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그래서 오히려 남학생들이나 남자교수님들이 어렵거나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Q. 교수님께서 수업을 유독 잘하신다고 들었습니다. 특별한 교육 철칙이나 방법이 있으신가요?

학생들마다 좋아하는 강의 방식이 다를 것이고 저의 강의가 지루하다고 하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항상 강의를 준비할 때, 설명의 시작과 중간, 끝이 잘 연결되도록 전개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처음 충남대에 와서 강의를 할 때보다도 오히려 강의가 많이 익숙해진 요즈음에 강의하기가 더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Q. 대학시절 미처 하지 못해 아쉬웠던 것이나 학생들에게 권유하고 싶은 활동이 있나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미래설계상담 할 때 종종 얘기합니다. 제 학부시절에 8번의 방학을 제대로 보내지 못한 게 많이 아쉬워요. 나이 들어서도 즐길 수 있는 취미를 길렀더라면, 예를 들어 악기 다루기나 재봉, 스포츠 등의 취미활동을 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방학 때는 공부를 잠시 접어두고 조금 여유 있게 다른 활동도 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Q. 학생들이 어떤 식으로 공부하고 진로를 정했으면 하는지 조언해주세요!

정말 어려운 질문이네요^^ 정작 제 스스로도 제대로 진로를 못 정해서 긴 시간을 낭비했엇거든요.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건, 30 내지 40년 동안 무슨 일을 하면서 살고 싶은가 하는 걸 많이 고민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충분히 고민해야한단 말이죠.

Q.컴퓨터공학과 학생들에게 칭찬 한 마디와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더 어려운 질문이네요~! 우리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은 순수함이 있어서 좋습니다. 그러나, 뿌리는 현실에 두되 꿈(또는 목표)는 크게 가졌으면 합니다.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뒤돌아보면 당시에는 실패라고 여겨졌던 경험들도 나중에는 다른 일들에 밑거름이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 현재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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