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호 - 류재철 교수님

교수님 인터뷰 전문 2013.12.02 22:38 Posted by 컴퓨터공학과기자단

Q~ 안녕하세요. 교수님 컴퓨터 공학과 기자단 컴온 입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단, 컴퓨터 공학과 학생 여러분 정보보호를 전공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 류재철 이라고 합니다. 충남대에 온지는 91년도 2월 달에 처음으로 왔으니 한 20년 정도가 된 것 같네요. 과목으로는 3학년 운영체제 4학년 정보보호 또 대학원에서도 정보보호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Q~ 컴퓨터 분야에서도 많은 분야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 정보보호를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신 계기가 있을까요?

 일단은 대학교 때 내 전공은 컴퓨터가 아니었어. 산업공학과에서 컴퓨터공학과로 전과를 하고 나서 미국에서 공부를 더 하게 되었지. 미국에서는 운영체제, 분산처리를 주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당시에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 때, 인터넷과 정보보호가 중요해질 것 같기도 하고 또 주변의 추천도 있어서 정보보호와 인터넷을 중점적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지.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 또 당시의 미국에서는 좋은 과목으로 자리를 잡고 있어서 일찍 보안을 접하게 돼서 상당히 행운아라고 할 수 있지.

Q~ 정보보호 분야에서 20년 동안 교육을 하셨는데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쳤을 것 같아요 많은 학생들 중에서 혹시 기억에 남거나 각별하게 생각이 되는 학생이 있을까요?

 음 가장 기억에 남은 학생은 최효식 학생인데 일단 나는 92년부터 보안을 하고 있었는데 보안 중에서도 해킹 분야를 03년도부터 본격적으로 하게 됐어. 당시의 해킹분야를 공부를 하고 있을 때 학부에서도 해킹 동아리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 하에 03년도에 해킹동아리를 만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때 당시 3학년이었던 최효식학생 한테 보안동아리를 만들지 않을래? 라고 제안을 했지 그랬더니 최효식학생이 흔쾌히 동아리를 만드는데 중심이 되어서 아르고스라는 해킹동아리를 만들게 되었지. 그 당시에 불모지난 다름없었고 또 정보보호를 잘 몰랐던 학부생에서 그 친구가 아르고스라는 보안동아리를 잘 만들고 또 각종 해킹대회에 나가서 상도 받게 되면서 동아리가 잘 운영 된 것 같아. 다음에 그 학생은 NHN에 다니다가 좋은 곳으로 스카웃되서 일을 하고 있다고 소식을 들었어. 그 뒤로 많은 제자들도 있었지만 최효식이라는 학생이 제일 기억에 남아.

Q~ 저희 학생이 나간 많은 보안 대회 중에 기억에 남는 대회나 학생이 있을까요?

 일단 코드게이트라는 대회에서 5등을 했었을 때가 기억에 남지 코드게이트에서 5등을 했을 때는 09년도 인데, 그 때에는 ITIC라고 정부에서 지원금을 주는 것이 있는데 그 지원금을 가지고 여러 학교랑 같이 일을 해서 그 지원금을 받은 학생 중에 순천향대 학생이 상을 받은 거였지. 그 때가 코드게이트고 우리 충남대 학생이 상을 받은 것은 hack in the box 라고 해서 말레이즈에서 1등을 했어. 그 때 지현석이라는 학생이 그 해 코드게이트 때 상을 받았지. 또 박천성 학생이라고 그 학생도 수많은 대회에서 상 받은 게 많았어. 아무튼 이런 학생들이 수상을 하면서 학교이미지개선에 상당히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하고 있지.

Q~ 그렇군요! 바쁘신 가운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세요.

 우리 학생들에게 말하고 싶었던 것은 흥미 있는 분야를 찾아서 도전적으로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 나도 보안으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미국에서 컴퓨터를 처음 배웠을 때 OS가 재미있어서였는데 OS가 자연스럽게 분산처리로 연결이 되었고 또 분산처리를 공부하면서 인터넷이랑 연결이 되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보안에 대해서도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하게 되었어. 이렇게 주어진 순간 열심히 하면서 흥미로운 곳에 매진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기회가 오게 되는 것 같아. 지금 우리 학생들도 흥미로운 분야를 빨리 찾아서 열심히 해서 도전적으로 진출을 했으면 좋겠어. 뭔가를 해보겠다는 열정이 있어야 되고 그런 쪽에서 열심히 하다보면 성공의 길로 갈 수 있을 것 같아.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 학생들이 도전정신이 부족한 것 같아. 남들이 하는 대로 멍하니 학교만 다니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고 또 그런 점이 아쉬워. 또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어렵고도 새로운 일에 도전적으로 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어느 분야에 미치도록 공부를 했으면 좋겠어. 그러면 정말 좋은 기회가 우리 학생들에게 올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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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호 - 김경섭 교수님

교수님 인터뷰 전문 2013.12.02 22:31 Posted by 컴퓨터공학과기자단



Q~ 교수님 바쁘신 가운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질문으로 교수님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알고리즘, 계산 쪽 관련 과목을 맡고 있는 김경섭이라고 합니다. 학생들과 만날 수 있는 과목으로는 1학기 때는 자료구조나 확률통계를 가르치고 2학기 때는 수치해석이나 신호처리를 하고 있어요. 응용과학연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적 계산에 필요한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그런 목적을 가지고 연구 하고 있습니다. 연구 대상은 동적시스템디자인 즉 제어나 통신, 신호처리 쪽의 시스템디자인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있고요. 충남대에 오기 전에는 2년간 LG 이노텍에서 근무 했었고 지금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요.

Q~ 교수님이 되시기 전에 LG에서 근무를 하셨군요. 그러면 컴퓨터 관련 전공을 선택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전 원래 수학과를 가기를 원했어요. 원래 그런 이론 쪽 공부를 좋아했거든요. 시험을 보고 당시에 그쪽에 관련되게 지원을 하고 수학과를 가게 됐지요. 그리고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석사 때 전공을 바꿀 생각을 했어요. 과학원에서 전자공학 쪽으로 전공을 가게 되었고, 그 쪽 지도교수님은 신호처리를 전공했던 분이셨는데 잘 도와주셔서 학위를 받고 신호처리, 통신, 커뮤니케이션문제 이런 연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학위를 받고 회사생활을 2년 정도를 하다가 충남대에 오게 되었죠.

Q~ 전공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셨었네요. 그러면 교수님의 20대 때는 어떠셨나요?

 우리가 20대 때는 학교가 많이 어수선하던 때라 지금 대학생들처럼 방황도 하고 여러 군데 돌아다니기도 많이 했어요. 이렇게 여러 가지 해보고 돌아다니는 것이 안 좋을 수도 있지만 좋은 것 같기도 해요 물론 중요한 것은 인생에 대한 정확한 방향과 계획이 있어야 할 거에요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 때 조금 더 열심히 살았을 것 같네요

Q~ 마지막으로 저희 컴퓨터 공학과 학생들에게 해주실 조언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지금 주어진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지금 상황에서 여러 고민을 많이 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고민을 하는 것 보다는 지금 주어진 것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20대 때 열심히 살면서 해볼 만큼 다 해봐야 나중에 후회하는 것도 없을 것 같아요 이런 면에서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많이 노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가끔 상담을 하다가 보면 이런 친구들이 있었는데 ‘이 길이 아닌 것 같아요’, ‘적성에 안 맞는 거 같아요.’ 이렇게 말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내가 그 친구들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주어진 지금의 위치에 최선을 다하는 라는 것이에요 컴퓨터 공학과를 좋아해서 왔던 점수에 맞춰서 왔던 지금 여기에 왔고 컴퓨터 공학과에서 공부하는 상황이 주어졌으면 지금의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많이 조는 것 같은데 집중해서 같이 고민하고 참여 하는 수업을 했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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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호 - 박정희 교수님

교수님 인터뷰 전문 2013.10.03 23:24 Posted by 컴퓨터공학과기자단




Q. 안녕하세요 교수님^^ 학생들에게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릴게요. 

우리 컴퓨터공학과에 있는 두 명의 여자 교수 중의 한 명인 박정희입니다. 학부과정에는 없어서 생소할지도 모르지만, 데이터마이닝과 패턴인식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Q. 컴퓨터공학이라는 전공을 선택하신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학부에선 수학과를 다녔어요. 그리고 수학과 대학원 과정까지 공부했지요. 그런데, 대학원을 졸업 할 무렵에 다른 공부가 하고 싶어졌어요. 우선적으로 수학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어야하고, 또 전망이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했죠. 그래서 컴퓨터공학을 결정했고, 유학을 가서 공부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니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전공을 정할 때, 수학과와 컴퓨터과학 두 개를 놓고 고민하다 막바지에 수학과로 진로를 정했었던 일이 있었네요^^

Q. 여성 교수님으로서 어렵거나 힘들었던 적이 있나요?

여성교수라서 특별한 어려움은 없어요. 그보다 제가 남학생들이나 다른 남자 교수님들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는 면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그래서 오히려 남학생들이나 남자교수님들이 어렵거나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Q. 교수님께서 수업을 유독 잘하신다고 들었습니다. 특별한 교육 철칙이나 방법이 있으신가요?

학생들마다 좋아하는 강의 방식이 다를 것이고 저의 강의가 지루하다고 하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항상 강의를 준비할 때, 설명의 시작과 중간, 끝이 잘 연결되도록 전개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처음 충남대에 와서 강의를 할 때보다도 오히려 강의가 많이 익숙해진 요즈음에 강의하기가 더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Q. 대학시절 미처 하지 못해 아쉬웠던 것이나 학생들에게 권유하고 싶은 활동이 있나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미래설계상담 할 때 종종 얘기합니다. 제 학부시절에 8번의 방학을 제대로 보내지 못한 게 많이 아쉬워요. 나이 들어서도 즐길 수 있는 취미를 길렀더라면, 예를 들어 악기 다루기나 재봉, 스포츠 등의 취미활동을 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방학 때는 공부를 잠시 접어두고 조금 여유 있게 다른 활동도 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Q. 학생들이 어떤 식으로 공부하고 진로를 정했으면 하는지 조언해주세요!

정말 어려운 질문이네요^^ 정작 제 스스로도 제대로 진로를 못 정해서 긴 시간을 낭비했엇거든요.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건, 30 내지 40년 동안 무슨 일을 하면서 살고 싶은가 하는 걸 많이 고민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충분히 고민해야한단 말이죠.

Q.컴퓨터공학과 학생들에게 칭찬 한 마디와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더 어려운 질문이네요~! 우리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은 순수함이 있어서 좋습니다. 그러나, 뿌리는 현실에 두되 꿈(또는 목표)는 크게 가졌으면 합니다.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뒤돌아보면 당시에는 실패라고 여겨졌던 경험들도 나중에는 다른 일들에 밑거름이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 현재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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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호 - 김현수 교수님

교수님 인터뷰 전문 2013.10.03 23:12 Posted by 컴퓨터공학과기자단


Q. 안녕하세요 교수님. 학생들에게 간단하게 소개 부탁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김현수 교수 입니다. 저는 강원도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강원도에서 공부하였고, 대학 과정과 석사 과정은 서울에서 박사 과정은 대전에서 공부하였습니다.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박사후 연구원(Post Doc.) 생활을 1년 하였고, 경북 구미에 있는 금오공과대학교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충남대학교에는 2001년 가을에 부임하였습니다. 5호관 531호에 있는 소프트웨어공학 및 응용 연구실의 지도 교수로서 대학원생들과 흥미 있는 주제로 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Q. 4학년 학생들의 경우 대학원 진학과 취업 등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런 학생들을 위한 조언의 말씀 부탁 드립니다.

사실 저 자신도 4학년 학생들과 같은 고민을 대학 생활 중에 하였습니다. 졸업 후에 취직할까, 아니면 대학원에 진학할까 등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고민했었습니다. 여러 측면에서 장단점도 따져 보았고요. 취업해서 얻는 이점도 분명히 있지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고민으로 다가 왔습니다. 그래서 결국 공부를 더 하기로 마음먹었고 내쳐 박사 과정까지 마쳤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 때 대학원을 진학한 것이 매우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여러분도 취업과 대학원 진학에서 장단점을 따져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취업을 함으로써 사회인으로써 위치와 경제적인 이득을 생각하셨을 것 입니다이에 반해 대학원 생활은 학생으로서의 신분을 유지해야 하고경제적 이득보다는 학비라는 짐을 먼저 떠올렸을 것 입니다그렇지만 저는 여러분들께 대학원 진학을 적극 권하고 싶습니다. 1980년대 초반까지는 대학생의 비율이 고등학교 졸업생의 30% 정도였다고 합니다그러나 요즘은 그 비율이 70%를 넘는다고 합니다다시 말해 여러분이 대학을 졸업하였다고 해서 그것이 절대적인 경쟁력이 아니라는 것이지요결국 여러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대학원 진학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대학원에 진학함으로써 좀 더 깊이 있고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으며더 나아가 추후에 취업할 때 보다 높은 위치에 빨리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이 분명히 있습니다좀 더 멀리 내다 보기를 권합니다.


 

Q.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것들을 준비해야 하나요?

우선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 가짐을 준비해야 합니다. 취업 회피 수단으로 또는 목적 없이 대학원에 진학하면 연구실 생활이 재미 없습니다.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방식은 학부 때의 그것과는 여러 면에서 다릅니다. 대학원에서도 수업을 통해 새로운 이론과 지식을 습득하지만, 연구실에서 수행하는 연구 과제에 대한 세미나와 과제 회의 등을 통하여 보다 많은 것을 배웁니다. 또한 지도 교수로부터 도제 교육에 가까운 방식으로 문제 정의, 문제 해결 방법 등을 배웁니다. 연구 결과는 논문으로 작성하여 국내외 학술회의에 참석하여 발표하기도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대학원생들이 돌아다니지 않고 연구실에만 틀어 박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는 학문적으로 매우 다이나믹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공부에 대한 열정이 없으면 연구실 생활이 당연히 재미 없겠죠다음으로는 학부 때 전공 수업을 열심히 듣고 대학원 진학을 하길 권합니다. 대학원에서는 학부 때 배운 내용을 기본으로 가정하고 모든 얘기가 이루어지는데 이에 대한 기초가 부실하면 다른 사람들의 토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대학원 생활의 흥미가 반감되는 결과가 생기겠죠이외에도 영어 능력이 우수하면 좋겠죠. 더불어 노래 실력이 좋으면 연구실 회식이 더욱 신나겠죠.

 


Q. 교수님께서 겪으셨던 인생의 갈림길이나 위기라고 느낀 순간이 있으신가요? 만약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내가 만일 사업을 시작한다거나 또는 사업을 하면서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거나 하였다면 위기라는 것을 겪을 수 있었겠죠. 그렇지만 저는 지금까지 이렇다 할 인생의 갈림길이나 위기를 느끼지는 않았습니다굳이 인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한 순간이라 하면 박사 학위 취득 후 교수가 되고자 몇몇 학교에 지원하였지만 미끄러지면서 교수가 되고자 계속 지원서를 넣어야 할지 아니면 연구소에 취업하여 평생 연구원으로 생활할지를 고민한 경우 입니다. 앞서 제 소개에서 말씀 드렸던 대로 ETRI에서 Post Doc.으로 있을 때에는 교수가 되고 싶은 열망이 무척 강할 때인지라 몇몇 학교에서 낙방하니 상심이 제법 컸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당시에 연구소에서 생활하고 있었고 학교로 가지 않으면 연구소에서 정식 연구원으로 받아 주겠다는 확약이 있었기 때문에 차분히 기회를 보고 기다렸습니다. 딱히 이렇다 할 극복 방법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냥 마음을 다스리고 기다리면서 기회를 본 것이 전부라고 할까요? 뭔가 반전을 기대하셨다면 너무나 싱거운 답변이어서 죄송~~

 


Q. 학창시절 어떤 학생이셨어요?

그냥 범생이였습니다. 내 스스로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남들이 나를 가리켜 범생이라고 얘기하는 것도 듣기 싫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일 때에는 친구들 또는 선후배들과 술 마시면서 여러 주제에 대해 밤늦도록 얘기하는 것도 무척 즐겼습니다.

 


Q. 학교생활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학생 있으신가요?

대학원생 제자들은 모두 기억에 남아 있고요. 학부생 중에는 미래 설계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한 학생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학생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나의 상담 학생이었는데 1학년 때 교환학생 및 복수학위취득 제도에 대해 설명해 주었더니 그 프로그램의 요구사항을 하나씩 준비하였고 마침내 교환학생으로 선발되어 지금은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 학생을 유독 기억하는 이유는 그 학생은 상담할 때마다 나와 약속을 하였고 그 약속을 실천하려고 항상 노력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Q. 컴퓨터 공학과 학생들에게 칭찬하고 싶은 것과 이것만은 고쳐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실 내가 수업 시간에 잔소리를 많이 해서 학생들이 고쳤으면 하는 얘기는 이미 들었을 것 입니다. 그렇지만 다시 한 번 지면을 통해 부탁하고 싶은 것은 교수님들을 보면 인사를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교과목 교재를 사는데 돈을 아끼지 않았으면 합니다. 본인의 평생 직업이 될 분야의 기본 지침서인 교재도 사지 않으면서 그 분야를 전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수업 시간에 설명 들었다고 해서 그 기억이 평생 갈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전공 공부하면서 수업 시간에 받은 강의자료뿐만 아니라 교재도 열심히 읽고 밑줄 치고 해야 나중에 기억을 빨리 되살릴 수 있습니다칭찬하고 싶은 것은 과제를 열심히 잘한다는 것을 들 수 있겠네요. 2, 3, 4학년 학생들은 여러 과목을 수강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과목에서 다양한 과제와 텀 프로젝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무척 많은 양의 과제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우리 학과는 과제 때문에 학생들이 축제 때에도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노력 때문일까요 여러분을 회사에 추천하면 성실하게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많이 받습니다. 또 하나 칭찬하고 싶은 것은 우리 학과는 학술 동아리가 활성화되어 있고 많은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이러한 바탕 위에서 각종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나 학과 차원의 실력 겨루기 행사에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 입니다. 여러분의 성실성과 능력으로 보다 높은 목표를 향해 Go Go 하실 것을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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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인터뷰 전문 2013.06.25 21:39 Posted by 컴퓨터공학과기자단



안녕하세요. 교수님! 간단하게 교수님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자라서 83년에 대전에 왔습니다. 그 후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13년간 근무하다가 96년도에 충남대에 왔으니 벌써 18년째네요. 5호관 628호에 분산이동컴퓨팅 연구실에서 학생 8명을 지도하면서 강의도 하고 연구도 합니다.


지역혁신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신거 축하드립니다! 뽑히신 것에 대해 소감 부탁드릴게요.

기역혁신 인력양성사업은 연구과제인데 우리 학부생은 연구를 안 해서 모르겠지만 대학원은 공부도 하지만 연구도 합니다. 그 연구 라는게 쉽게 생각하면 텀 프로젝트를 큰 규모로 하는 것 이라고 이해하면 되요. 실제 회사에서 개발 하는걸 선행개발 하고 기업체에 넘기고 그걸 기업체에서 사용합니다. 실제로 대학원생들이 연구 할 때에 비용이 많이 필요한데, 장학금처럼 지원을 해주어서 좋아요.


축하드려요! 5월호 학생참여 투표 중에서 ‘학창시절에 인기 많으셨을 것 같은 교수님’ 1등을 하셨어요. 소감과 함께 학창시절 이야기도 부탁드릴게요.

겉보기와는 다르게 연애를 참 못했어요. 이성 친구들에게는 그냥 보통 정도? 제 생각에 전 연애사업에 성공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인기가 없던 건 아니고 같은 과 친구들, 선배님들과 사이가 좋아서 그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죠. 특히 대학교 2학년 때에는 2학년 대표를 제가 했었어요. 특별한 에피소드 없이 평범했던 것 같습니다. 1, 2학년 때에는 동아리 활동하면서 아주 많이 놀았어요. 선배들이나 동기들과 주점에 자주 가서 얘기하는 둥 고등학교 때 못했던 해우를 풀었어요. 3, 4학년 때에는 공부를 해야겠다 싶어서 모든 것을 끊고 열람실에서 공부만 했습니다. 정말 평범하죠?


지금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방법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남을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남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일단은 남의 좋은 점을 인정하고 그 다음에 자기 주장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그렇게 해 왔었는데 그게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호감을 같는 것에 기여하지 않았나 싶네요.


새롭게 배워보고 싶은 분야가 있으신가요?? 이유도 함께 말씀해주세요!

역사 중에서 특히 과학기술사에 대해 깊숙이 공부를 하고 싶어요. 제가 대학교수로써 컴퓨터 분야의 기술을 가르치는데, 기술사를 보면 문화와 사상이 녹아들어있는 경향이 많습니다. 어떤 기술을 발전시켜야 했던 당위성이 보이죠. 그런 것을 보면 과학기술사가 역사와 밀접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깊게 보고 배우고 싶습니다. 지금 제 꿈은 그러한 과학 기술사를 쉽게 풀어쓴 책을 써 보는 거에요.


학생들이 어떤 식으로 공부하고 진로를 정했으면 하는지 조언해주고 싶으신 점은?

일단은 공부를 떠나서 지금 우리학생들한테 바라는 것은, 자기주도적인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대학 생활은 그렇지 않았거든요. 최소한 5년 후의 내가 어떤 모습을 갖추고 있을 것인가 등의 인생 계획을 미리 깊게 생각해두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직장이라든지 어떤 직업을 갖는다든지 무엇을 경험할 것이라는 등이 있을 거에요. 그럼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 갖추기 위한 것들을 준비할 수가 있어요.

이러한 면에서 보면 공부는 전공공부 말고 나름대로 동아리나 봉사활동, 청춘사업과 같은 여러 가지를 다 하는 것이 좋아요. 물론 전공공부는 열심히 해야 하는게 당연하죠. 굳이 공부만 하라는건 아니지만, 우리 학생들이 수업만 충실히 하더라도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원하는 활동이나 직업을 할 때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에게 칭찬 한 마디와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최근에 동아리와 대외활동을 하는걸 굉장히 칭찬해 주고 싶어요. 그렇지만 학과 활동에 좀 성실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일부 공식행사에 참여하지 않고 겉도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런 학생들은 학생회나 동아리가 잘 이끌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기자단에게 바라는점이 있으시다구요?

컴온을 만드는 것처럼 이러한 활동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이런 소식지라처럼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서 아주 좋아요. 그리고 컴온이라는 이름이 너무 좋아요. '컴퓨터공학과로 와라 같이 잘되보자! ' 전 이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바라는 것이 있다면,  1회성으로 한해 열심히 만들어지고 계속 이어지지 않아서 시들어 버리는게 아니라, 컴온의 전통이 게속 이어져서 10년, 20년 후에도 계속 우리 학과 구성원들을 하나로 엮는 그런 장을 마련해줬으면 좋겟어요. 같은 동아리가 아닌 사람도 참여할 수 있는, 그런 활동을 만들어 줬으면 좋겟어요. 동아리 오픈랩처럼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홍보하면 보다 많은 시너지 효과가 나올 거 같아요.

그리고 너무 처음부터 목표를 크게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지면수도 너무 늘릴려고 하지 말고, 지금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는게 중요해요. 자리를 잡은 후에 그 때 자연스럽게 분량이 늘어날 거에요. 이 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자발적으로 제보를 하는 그런 체제를 만드는게 첫 해의 컴온기자들이 해야 할 거예요.

마지막으로, 단순히 기사의 전달만 한다면 무미건조합니다. 기자와 독자가 서로 상호작용하는 그런 컨텐츠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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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호 - 강지훈 교수님

교수님 인터뷰 전문 2013.06.15 09:50 Posted by 컴퓨터공학과기자단



- 안녕하세요~ 교수님^^ 간단하게 목공에 대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지난봄에 목공 명장이신 제갈재호 선생님으로부터 우리학교 교수님들이 목공을 배울 기회가 있었어요. 그렇지 않아도 배울 마음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10분의 교수님과 함께 주말을 이용해 4개월가량 더 배웠습니다. 지난 12월에 좀 더 배울 기회가 주어져서, 4개월 더 배웠습니다. 그리고 전시회까지 하게 되었어요.

 

 얼마전에 전시회 하셨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처음에는 전시회까지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러나 막상 일정이 빠듯하게 잡히고, 전시할 작품이 정해지니 그렇지 않아도 평소 교수로서 할 일을 하면서 주말을 주로 이용한 작업했는데, 함께 참여하신 교수님들 모두가 사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지요. 그렇지만 모든 분들이 즐거워서 시작했고, 힘들었지만 즐겁게 함께 작업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개성을 살린 재밌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탄생 되었어요. 함께 작업하신 분들과 함께 지난 일년여 배운 결실을 멋지게 맺었고, 보람 있었다고 생각해요. 기대 이상으로 반닫이를 포함하여 몇 개의 작품이 판매 되어 개인적으로 더욱 뜻 깊었어요.

 

컴퓨터 공학과 목공예는 좀 다른 분야인 것 같은데 갑자기 공예를 하게 되신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목공을 하게 되면 두 가지가 요구됩니다. 하나는 공학적인 설계를 해야 하는 정신노동이고, 다른 하나는 끊임없이 몸 움직임이 필요한 육체노동이죠. 특히 손을 많이 써요. 몇 년 전에 시골에서 텃밭을 가꾸며 살아본 적이 있는데, 그때 몸을 움직이는 노동의 소중함을 깨달았어요. 정신노동을 주로 하는 저에게는 이러한 육체노동을 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그러나 설계를 할 때 필요한 집중력은 컴퓨터 프로그램 작성에서와 다를 바가 없어요.

 

- 목공예의 매력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프로그램과는 달리 머리만이 아닌 내 손으로 직접 무엇을 만든다는 점, 만드는 동안 내내 손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 만든 후에 손으로 만져 보며 성취감을 맛보면서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또 손으로 만지며 즐길 수 있으니, 정말 매력 있는 분야라 생각합니다.

 

- 연구와 목공예는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연구보다는 앱개발과 비교해 보지요. 분명히 누가 생각해도 많이 달라요. 그렇지만 오히려 어떤 점이 비슷한가를 생각해 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앱 개발도 목공예도 창의성이 중요해요. 남들과는 다른 창의적인 작품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편 창의적인 앱 개발을 잘 하기 위해서는 화면 설계나 프로그램 작성과 같은 적절한 훈련을 받아서 능숙해져야 합니다. 그래야 완성도 높은 앱이 탄생하죠. 목공예 작업도 필요한 기술을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하는 일들은 서로 드러나는 모습은 다르지만, 살아가는 삶의 측면에서는 오히려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재능이나 관심, 필요성에 따라 하는 일이 달라질 뿐이지요.

 

- 분야 외에 목공예 말고 또 배우고 싶은 분야가 있으신가요?

배우고 싶다 보다는 궁금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어서 더 알아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한동안 인문학, 특히 종교학, 심리학 관련 책들을 좀 보았습니다. 인문학은 나 자신을 이해하고 남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도움도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시간이 되는대로 계속 보려고 합니다.

 

- 대표작품과 작품에 대한 설명 부탁드릴게요.

대표작품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강지훈 교수님

이번 전시 작품 중에서는 반닫이가 저의 대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닫이는 문짝이 위아래로 반만 열리고 닫힌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전통 가구입니다. 그 안에 옷이나 책 등 여러 가지 물건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요즈음 옛모습 그대로 사용하기는 불편합니다. 그러므로 전통가구는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해석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실용성을 위해 여닫이는 문 대신 2단 서랍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새롭게 해석되었습니다. 전통 반닫이에서는 여닫이 문짝에 필요한 경첩과 잠금 장치와 더불어 전면에 금속 장식을 붙여 멋을 내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러한 금속 장식 대신 나뭇가지의 단면을 이용한 문양을 윗서랍 중앙에 배치하여 멋이 나도록 하였습니다. 동그란 나무 껍질 안에 잔가지를 기하학적으로 배치한 동그란 형상들 하나하나는 전통의 멋을 살리고자 했습니다. 한편 중앙을 가로지르는 곡선과 위아래로 다소 불규칙하게 놓여진 다양한 굵기의 가지들이 배치된 추상적이 이미지는 현대의 미를 풍기면서도 전통 문양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자연주의 미를 살린 대나무 마디를 이용한 손잡이는 반닫이 전면에 적절한 액센트를 주면서 실용성을 겸하도록 하였습니다.

 

 -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컴퓨터든 목공예든 무엇이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여러분들은 우리 과에 들어 온 이상 컴퓨터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전문가의 삶이란 처음에는 재미있어서 시작했더라도 흠든 면이 있습니다그것을 극복해야 합니다그러면 여러분은 사회적으로 안정적 삶을 보장받을 것입니다그리고 나서 기회가 되면 자신의 재능이나 과심에 따라 삶의 폭을 넓하시기 바랍니다.

 


 < 강지훈 교수님의 작품 >

LED거실등 - 한가로움


LED거실등 - 즐거움


반닫이 - 설렘


소파겸침대 - 쉼


소품1


소품2


스툴 - 머뭄


차탁자 - 우아


차탁자 - 단아


작업중이신 강지훈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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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인터뷰 전문 2013.05.13 22:08 Posted by 컴퓨터공학과기자단



 - 학교생활을 오래 하셨는데 기억에 남는 학생 있으신가요?

1980년대에 아무래도 처음에 왔을 때 학생들이 기억에 많이 납니다. 나이차이가 많지 않았어요. 심지어 군대를 다녀오거나, 재수한 학생들은 나보다 나이가 많았던 학생들도 있었으니까요. 그땐 술도 자주 마시고 재미있었습니다. 지금 지란지교 운영하는 학생이 전산과로 처음 나눠졌던 때에 처음 졸업생일 거예요 아마. 88학번이었나? 또 케이사인이라고 보안업체 있는데 그 회사 운영하는 친구가 아마 그 때 4학년이었을 겁니다. 그땐 야외수업도 가끔 하곤 했지요. 그 친구들이 그때부터 창업에 관심이 있었던 친구들이예요. 그래서 적극 격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도전정신을 가지고 하라고 많이 격려해줬는데 결국은 그 친구들이 창업에 성공을 했지요.


 -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특벽하게 있으신가요?

2000년도 초반에 창업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는 국가 권장사업이었어요. 그때 정부에 학생들이나 연구원, 교수들에게 창업을 권했습니다, 혜택도 많이 줬습니다. 하지만 거품도 많이 일고 망하는 회사도 참 많았어요. 교수가 창업을 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뭔가 만들어서 판매를 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은 일이더군요. 상용화하려면 경쟁을 하고, 마케팅을 하고, 영업을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제가 창업을 결심한 가장큰 계기는 과학재단(지금의 연구재단) 센터장을 했을 때 였습니다. 그때 센터장을 한 4년 반정도 했는었죠. 산학협력을 하는게 무척 힘들더군요. 그래서 직접 회사를 해봐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그 때 교수벤처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교수벤처 경진대회에서 1등을 하게 되면서 지원을 많이 받았어요. 그러면서 시작하게 된 거 같아요.


 - 교수직과 회사대표직을 겸하시고 계신데 어떤점이 다른가요?

교수와 회사 대표일은 많이 그리고 완전히 달라요. 교수는 학생을 가르치고, 연구를 주로 하죠. 아!  연구, 개발 하는 것은 비슷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회사는 돈을 많이 벌어야 하죠. 돈을 벌어야 회사니까요. 한번 개발해 봤다는 경험이 있다는 것은 회사가 아닙니다. 회사는 전쟁터라고 생각하면 되요. 끌고 가야할 식구들이 많이 생긴 거잖아요. 현재로서는 내가 모든 것을 총괄해야 하니까 복잡도가 엄청 큽니다.돈이 모자라면 돈도 꿔야해요. 굉장히 다른일이죠. 교수직과 회사 대표직은 양립하는건 어려운일인것 같아요. 대표직은 언제든 대체할 사람이 있다면 대체할 생각입니다


 - 창업에 관심있는 학생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창업 도전정신을 갖는건 젊었을 때부터 갖는게 좋아요. 용기를 가지고 도전을 해보라고 격려를 해주고 싶습니다. 단지 창업하기 전에 (나는 그렇게 못했지만) 점검이 필요합니다. 용기만 가지고 되는게 창업은 아니거든요. 주변에 도움을 많이 받고, 컨설팅도 받으면 좋아요멀리서 찾을 거 없이 저도 한명의 조언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말로 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어요. 충분한 준비, 분석, 시장이 필요합니다. 준비하고 공부를 하고 진지하게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참! 그리고 작은 일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창업에 대해서 좀 더 신중했으면 좋겠어요. 많은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니까 그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창업을 하면 힘들 수 있을거 같네요.


 - 회사 운영중에 에피소드가 있나요?

2006년에 일본증권회사에 우리 DBMS를 수출했었어요. 가부닷컷이라는 회사인데, 한국의 키움닷컴이랑 비슷한 회사라고 생각하면 되요. 거기에 준비해서 성능테스트를 준비했습니다 MSMSQL을 대체해서 우리 DBMS를 넣느냐 마느냐 하고 있었지요. 근데 막상 일본에 가서 성능을 시험하는데 잘 안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튜닝을 하는데 데드라인이 5시까지면, 몇십분 남겨두지 않고 그 성능이 나와서 납품을 했었어요. 안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컴파일 다시하고.. 이때까지 노력이 헛수고가 될 수 있었는데 몇십분 남아두지 않고 원하는 성능의 5배가 나왔어요. 그 후에 3년정도 운영 했었어요. 국내의 DBMS를 일본회사에 수출한 첫 케이스였고 유일한 케이스였습니다. 그 회사에서 10억원 정도를 절약했어요. 하드웨어 한 대도 바꾸지 않고 프로그램 한줄도 바꾸지않고 우리 DBMS만 바꿔서 사용한것이지요

 

 - 바쁘실 텐데 취미활동 있으신가요?

고등학교때는 그룹사운드 했었어요. 밴드. 세컨드 기타겸 싱어를 했었지요. 초청되서 공연도 하고 그랬습니다. 기타치는 걸 좋아했거든요^^. 충남대에 처음 왔을 때는 노래도 많이 했었어요. 지금은 안하는데 예전에 사은회 할 때는 교수 대표로 노래도 했었어요. 그리고 야구팀도 만들어서 운영 했었어습니다. 저는 투수 였어요. 학생들과도 많이 했고, 타과랑도 내기걸고 많이 했었어요. 학생들과 내기도 하고 좋은 기억이 많네요. 또 바둑도 많이 했어요. 지금 학교 바둑동아리 지도교수로 있습니다. 충남대학교 대표로 대회도 여러 번 참석했었어요. 이제 나이도 있으니까 또 새로운 취미를 찾아봐야 하는데, 회사 운영하니까 그게 좀 어려운거 같아요. 


 - 마지막으로 충대학생들에게 칭찬, 바라는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충대학생들이 외부에서 봤을 때 평판이 좋은편이예요. 꾸준히, 성실하게 자기 몫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하지만 커뮤니티나 동창회가 너무 약한거같아요. 서로돕고 이런점이 좀 부족해 보여요. 보수적인 면도 좀 있는것 같아요. 좀 더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것을 보완해서 창의적인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배려하고 공유하고 이끌어주었으면 좋겠어요

 

첨부자료 : 교수님이 운영하시는 <리얼타임테크>에 관한 자료

회사소개(20130408).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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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호 - 김형신 교수님

교수님 인터뷰 전문 2013.05.13 20:15 Posted by 컴퓨터공학과기자단

 

 

간단하게 교수님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김형신 교수입니다. 제 연구분야는 주로 Embedded Systems입니다. Embedded Systems란 자동차나 컴퓨터, 인공위성, 휴대폰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를 가리킵니다. 2004년도에 충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들어와서 벌써 10년차가 되었습니다. 전 카이스트에서 공부할 때에 외국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때마침 카이스트에서 영국으로 가는 유학생을 뽑았고, 영국에 장학생으로 가게 되어 석사학위를 받았죠. 또 영국에서 인공위성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한국에 왔을 때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 1호를 만들었지요.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에 있는 카네기멜론 대학에 1년 있다가 충남대에 왔습니다.

 

외국에서 학위를 받으셨는데, 한국학교와 외국학교의 다른 점은 어떤 점이 있나요?

공부와 문화, 크게 2가지 측면이 있는데 영국의 교육은 실질적인 교육이 많았어요. Hands on experience가 강화된 교육이었죠. 미국의 교육은 교수님들이 연구능력이 뛰어날 뿐더러 강의도 잘했었죠. 연구하던 내용을 다음 강의에 사용해서 새로운 정보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교수님들마다 강의 방식이 비슷했어요. 짧은 강의 뒤 휴식을 하고 또 다시 짧은 강의를 했죠. 그런 점에서 학생들이 지치지 않게 강의를 하는 것을 보면서 질적으로 카이스트보다 조금 앞서있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2학년 2학기 시스템 프로그래밍 강의에서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감동하는 아이들과 좌절하는 아이들이 있네요. 하하^^;

 

현재 특별히 하고 계신 일이 있으시다면 소개해주세요! (연구, 취미 등 모두 좋아요!)

시간이 나면 주로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고 있어요. 운동을 하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하네요. 시간이 된다면 골프를 배우고 싶어요. 예전에는 수영을 했답니다. 저녁에는 주로 아이들 공부를 도와주거나 집에 만들어 놓은 꽃밭을 가꿉니다.

 

컴퓨터공학이라는 전공을 선택하신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전 컴퓨터가 좋았어요. 제 세대에 컴퓨터는 호기심의 대상이었거든요. 그런데 학생들을 보면 조금 안타까워요. 고등학교에 다닐 때에 애플Ⅱ라는 컴퓨터가 있었는데, 그것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짜는걸 배웠었죠. 그게 너무 재미있었는데 담당 선생님께서 컴퓨터 동아리가 아니라는 이유로 만지지 못하게 했어요. 그래서 컴퓨터 동아리인 친구에게 부탁해서 몰래 했었죠. 그 땐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이 너무 멋있었어요. 그래서 컴퓨터 전공을 결심했죠.

 

새롭게 배워보고 싶은 분야가 있으신가요?? 이유도 함께 말씀해주세요!

스페인어를 배워보고 싶어요. 제가 학창시절에 어학을 잘했었거든요. 그 때 주말에 TV에서 하던 외국영화를 보면서 외국문화를 동경했었죠. 그래서 길 가던 외국 사람을 붙잡고 말도 걸고 그랬어요. 제가 어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영어를 제일 잘했어요. 그 다음에 독일어를 잘하죠. 그 밖에도 일본어, 러시아어, 불어, 중국어를 배웠어요. 나중엔 헷갈려서 더 못 배우겠더라고요. 스페인어를 배워서 꼭 페루에 가고 싶어요. 마추픽추에 가는 것이 소원이거든요.

 

교직생활을 하시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처음에 절 찾아온 학생들이 가장 기억에 납니다. 그 학생들이랑 같이 랩을 만들어서 운영했어요. 그 학생들이 참 훌륭했어요. 지금은 전부 삼성에 있는데, 자기스스로 할 걸 찾아서 하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랬었거든요. 지금 홈페이지도 그 때 학생들이 만든거에요. 전에는 자주 찾아오더니 결혼하더니 찾아오질 않네요:(

 

학생들이 어떤 식으로 공부하고 진로를 정했으면 하는지 조언해주세요!

전 학생들이 공부도 잘하지만 멋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학교에선 사회생활을 가르치지는 않거든요. 학교에 다니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전 ‘컴퓨터 전공한 사람들은 골방에서 어두침침하게 프로그램만 짜다가 퇴근하는 후줄근한 오타쿠 같은 사람들’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 싫어요. 제일 좋지 않은 것이 컴퓨터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노는 것을 잘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몸을 쓰는 것을 했으면 좋겠어요. 사회에 어울리려면 기타의 활동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 우리과 학생들은 자신이 어느 회사를 가면 좋은지를 고민을 많이 안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 계획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컴퓨터 공학엔 굉장히 다양한 진로가 있고, 배운 것을 쓸 수 있는 전공이니깐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를 충분히 생각해서 정한 뒤에 이수트랙을 꼭 확인해서 들었으면 해요. 그리고 동아리 활동이나 경진대회 등 많은 행사에 참여해서 스펙을 쌓고, 졸업연구 주제를 전공에 맞춰서 작성하면 멋진 학생이 될 거에요.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에게 칭찬 한 마디와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우리 과 학생들은 너무 착해요. 체육대회 등의 학교행사들에 많이 참여해서 재미있게 사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게 카이스트에 없었던 모습이고, 카네기멜론에 있었던 모습이고, 제가 기대하는 모습이거든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지만,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고 수업집중도가 높아졌으면 좋겠어요. 카네기멜론 대학에선 1년 수업료가 4000만원이라 그랬던 것인지 다들 열심히 했었는데… 수업료를 한 학기에 천만원정도로 올리면 집중도가 바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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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호 - 이만호 교수님

교수님 인터뷰 전문 2013.03.28 19:24 Posted by 컴퓨터공학과기자단


- 학생들에게 간단하게 교수님 소개 부탁드릴게요.

이만호라고 합니다. 1980년 이곳 충남대학교에 오게 되었죠. 국방과학연구소에서 3년간 근무를 하고 이곳으로 왔어요. 컴퓨터 초창기였기 때문에 석사학위만 가지고도 교수를 할 수 있었어요. 후에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다시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쭉 학교생활을 하게 되었네요.

 

- 학교생활을 오래 하셨는데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나요?

기억에 남는 학생들은 많이 있죠. 초창기에 왔을때 학생들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때 학생들이 많이 기억에 납니다. 그때는 복학생들 경우 5살차이 정도 났어요. 그때 교수진들도 다들 젊었기 때문에 같이 운동도 많이 하고 같이한 추억이 많아요. 요즘도 연락이 닿으면 반갑게 만나곤 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을 보면 뿌듯합니다.

 

- 어떻게 이러닝 강의를 계획하시게 되었나요?

저희 세대는 컴퓨터 초창기 세대입니다. 그래서 컴퓨터의 역사적 흐름을 봐오고 있어요. 처음에는 성능, 그다음은 소프트웨어가 중요했죠. 그다음은 콘텐츠라고 생각해요. 디지털 콘텐츠에는 분야가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교육용 콘텐츠에 관심이 있었어요. 그게 이러닝이죠. 그래서 2004년부터 이러닝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모든 학생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학습효과면에서 좋았습니다. 기회만 된다면 이러닝 강의 콘텐츠를 제작하려고 합니다.

 

- 이러닝 동영상 강의를 녹화하시다 특별한 에피소드 같은게 있으신가요?

사실 연구실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어요. 하지만 강의를 하다가 앞에서설명을 못한 부분이 있으면 그냥 강의 같은 경우 후에 설명해도 되지만 이러닝 강의에서는 다시 녹화를 해야해요. 편집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주로 다시 녹화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의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해요. 이러닝 강의가 있는 학기의 경우에는 12시 전에 집에 들어가기 힘들답니다.

 

- 교수님께서 연구하시는 분야를 꽤 오래 연구하셨을 텐데 분야에 대해 권태롭지는 않으셨나요?

컴퓨터 분야에서는 권태라는 표현은 아예 맞지 않는 표현 이예요. 늘 변하죠. 새로운 분야를 늘 찾아 연구해야 하는 분야죠. 오히려 새로운 것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생기기도 해요. 하지만 연구해온 분야에 대한 지식을 통해 교육쪽에 관심을 갖고 있어요. 이러닝에 관심을 두게된 것에는 그런 이유도 있죠.

 

- 다른 배워보고 싶었던 분야가 있으신가요? 예를들어 음악이나 인문계쪽이라든지

질문이 꼭 마음에 들어요. 음악은 예전부터 좋아했어요. 시간이 나면 늘 가까이 해요. 마침 8~9년 전쯤에 교수합창단이 만들어 졌어요. 그때부터 참여해서 지금까지 참여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1년에 한 번씩 정심화회관에서 정기 공연을 해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서 연습도 하죠. 그리고 인문계열쪽은 이공계에서 꼭 필요한데, 가까이 하기 어려웠죠. 저만 하더라도 고등학교때 이과를 선택한 이후 아예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이러닝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교육학과 사람들과 만나게 되면서 많이 달라졌어요.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어요. 한국어 교사 자격증도 취득했어요. 언어적인 능력이 전혀 없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몰랐던 분야에 대해서도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안거죠. 인문학은 이공계열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분야예요.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배웠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사람들을 심리, 감정을 잘 파악하고, 대단한 기술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무엇인가를 만드는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충남대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에게 칭찬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이런건 좀 고쳐주었으면 좋겠다는 것도!

컴퓨터를 전공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닌데 우리 학생들이 열심히 하고 있어요. 경진대회에 나가서 상도 받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 정말 잘하고 있는 일이예요. 정말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이런것을 고쳤으면 좋겠다는 보다는 학생들이 원하는 일을 하길 바라요. 분명 전공이 본인 적성에 맞지 않을 수도 있는데 굳이 안맞는 일에 대해 고민하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본인이 원하는 걸 찾을 수 있는 학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분야든 컴퓨터는 필요로 하니까 그걸 바탕으로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창간호를 위한 축하한마디 부탁드릴게요~

학과 신문이기는 하지만, 하나의 언론의로써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랍니다. 또 바쁜 학생들이 참여해서 만든 만큼 참여한 학생들도 함께 성장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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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호 - 이영석 교수님

교수님 인터뷰 전문 2013.03.28 19:16 Posted by 컴퓨터공학과기자단



- 네트워크쪽을 어려워 한는 학생들이 많은데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을까요?

컴퓨터 분야의 지식들은 본인이 직접 프로그래밍과 실습을 통해서 배우는게 제일 확실합니다.
과목의 숙제(pcaplib, socket, router)를 통해서 본인의 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컴퓨터 네트워크 내용은 특히나 눈으로 보고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직접 손으로 해보는게 제일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다면 어떤 학생이 있을까요?
대부분의 경우 교수-학생간의 대화할 시간이 많지 않기때문에 수업시간이나 끝나고서도 열심히 질문을 하는 학생이 기억납니다. 

-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 하셨나요.
학부때는 굉장히 잘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위축들었던 기억이 나고, 여러 방황을 했습니다. 그런데, 졸업할 때 전공 중에 흥미가 생기는 과목을 발견하고 스스로 목표를 두고 동기부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 한번은 박사학위 과정이었는데 무척이나 연구가 잘 안되었고 결과도 신통찮았습니다. 
그 때 매일 매일 운동(하루 2.4Km 달리기)을 하면서 신체적인 단련을 통해서 정신적인 안정감을 얻었고, 무사히 졸업했습니다.신체적-정신적 건강함이 하나라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 연구하고 있는 분야 외에 다른 분야를 배우고 싶었던 적은 없으신가요?
그래픽이나 HCI 분야가 재미있을 것 같고 유용한 기술일 것 같아서 공부하고 싶네요.


 

-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칭찬 한마디 부탁드리고 이것만은 좀 고쳐 주었으면 하는 점이 있으신가요?
지금 우리 학과 학생들은 진로개척을 위한 고민을 구체적으로 많이 하고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취업에 대한 준비가 잘 되어있지요. 하지만, 본인의 열정에서 나오는 "잉여"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잉여"에 대해서 고민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 네트워크를 어려워 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관심을 갖는 학생들도 많은데 해주고 싶은 조언 있으신가요?
우선 수업시간에 나오는 실습/숙제에 대해서 본인이 직접 해보는게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름으로는 많이 쓰는 "비트토런트", "무선랜공유기", "웹브라우저" 이런 네트워크 관련 소프트웨어들이 오픈소스프로젝트로 많이 공개되어있습니다.
실제 쓰이는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도구 및 장비 등을 이용해보고 찾아보면서 본인의 잉여력을 발휘하면 좋겠습니다.
 

 

- 학생들이 어떤식으로 공부하고 진로를 정했으면 하는지 조언해주고 싶으신 점은?

컴퓨터분야는 빨리 발전하는 기술분야이기때문에 책에서 배우는 것은 아주 기초적인 내용입니다.
실제의 사례를 통해서 동기부여를 받고 스스로 재미를 위해서 공부하는 해커적인 학생이 되면 좋겠습니다.
최근 "소프트웨어, 잉여와 공포" 블로그가 한참 인기가 있었습니다. 
잉여를 통한 해커문화가 실리콘밸리의 근본이라는 내용이 매우 흥미로왔습니다.
20대 열정을 쏟을 분야를 하나 찾아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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